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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햇살을 받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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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숨결 2023. 6. 2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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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생각나는 꽃이 있으신가요?

저는 겨울에는 흰 눈 사이에 피어난 동백나무,
초여름에는 핑크 작약과 파란 수국이 생각나요.
그렇다면 무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는 한 여름을 대표하는 꽃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여름 햇살을 받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능소화~~!!

능소화

바로 주황색 나팔모양의 꽃을 피우는 능소화가 그 주인공 입니다!!
요즘 능소화가 활짝 핀 담벼락 또는 카페가 핫플이스가 되고 있더라고요^^
능소화는 사람들이 찾아가 사진을 찍을만큼 충분히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옛날에 우리나라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정원에만 심을 수 있었어요.
일반 상민집에 이 능소화를 심어 가꾸면 잡아다가 곤장을 때려 다시는 능소화를 심지 못하게 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 꽃을 양반꽃이라 불렀다고 하죠.

그리고 대부분의 꽃들은 활짝 핀 후 시들어서 떨어지는데, 능소화는 꽃이 피고 한껏 아름다움을 뽐낼 때 꽃이 떨어집니다. 시들어서 꽃잎이 차례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얼마만큼 피어 있다가 꽃잎이 통째로 떨어지는 것이죠.
아마도 꽃이 시들어 추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일지도 모르겠어요.

국립생물자원관이 운영하는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포털에서는 능소화를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능소화에 대해 알아보기


분포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식재한다.


분류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 Magnoliopsida 목련강 > Scrophulariales 현삼목 > Bignoniaceae 능소화과 > Campsis 능소화속


형태


길이는 8~10m이며, 곳곳에서 공기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를 붙잡고 기어가는 덩굴식물이다. 
즉, 담쟁이덩굴처럼 줄기의 마디에 흡반이라 부르는 뿌리를 건물의 벽이나 다른 나무에 붙여 가며 타고 오른다.
은 마주나며, 작은잎 5~9장으로 된 깃꼴겹잎, 길이 10~20cm이다.
작은잎은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 길 3~6cm, 폭 1.5~3.0cm, 가장자리에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다. 
은 새로 난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지름 6~7cm,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이다. 꽃받침은 종 모양, 녹색, 5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 위쪽이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기둥 모양, 2개로 갈라진다.


생태


낙엽 활엽 덩굴나무이다. 꽃은 7~8월에 피며,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올해는 기후변화 때문인지 이미 6월부터 개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용 및 활용


관상용, 꽃는 약용으로 사용된다. 
민간요법으로 잎, 꽃, 줄기, 뿌리를 이용하여 이뇨, 해열, 강정(强精), 심신안정, 피부질환의 약재로 썼고, 
한방에서는 능소화의 꽃을 건조하여 혈액순환 촉진, 거담(祛痰)기능에 사용했다.


주위를 둘러보세요!!
여름 햇살을 받고 담벼락에 아름답게 피어나 뽐내고 있는 능소화가 보이시나요?